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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비위행위자 성과급 지급관행 개선해야…공공기관 투명성 제고"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장 회의…작업장 안전·재해예방 등에 총력대응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2021-07-07 10:00 송고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삼성SDI 울산사업장 대회의실에서 이차전지 관련 기업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1.7.5/뉴스1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삼성SDI 울산사업장 대회의실에서 이차전지 관련 기업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1.7.5/뉴스1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장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일부 공공기관의 비위로 인해 국민의 정책신뢰성이 크게 훼손된 사례가 있듯 비위행위자에 대한 성과급 및 명예퇴직 수당 지급관행을 개선하고 예산낭비 방지와 투명성 제고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문 장관은 이날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40개 공공기관 기관장이 참석하는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6일 문 장관 취임 이후 2개월 만에 처음 개최되었으며, 산업부 소관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성과창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장관은 문재인 정부 임기 마지막 해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이행과 성과창출을 당부하며, 취임 이후 정책 추진현황을 공유했다. 그는 K-반도체 전략수립 등 글로벌 공급망 이슈 대응, 한·미 정상회담을 통한 경제안보체계 구축, 디지털 전환을 위한 산업·에너지 산업구조 고도화 등 주요 정책들을 언급했다. 

문 장관은 "사상 처음으로 상반기 수출이 3000억불을 돌파했고, 소부장 경쟁력 제고 등 일본 수출규제에 성공적으로 대응했다"며 "탄소중립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에너지차관 신설 등 여러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근로자에게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안정적 전력공급 보장 및 산지 태양광 등 전력시설 안전관리 강화, 코로나 상황악화에 대비한 철저한 방역수칙의 준수 및 근무기강의 확립"을 당부헸다. 
또한 각 공공기관장들이 책임지고 산업안전 관리활동을 점검하고 최근 국내외 주요 기관들에 대한 사이버공격 시도가 빈번했다면서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문 장관은 전력 유관기관에 대해서는 올 여름 전력예비율이 낮아질 것에 대비해 안정적 전력공급과 여름철 폭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에너지시설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과 여름철 전력수요 분산과 코로나 확산방지, 임직원들의 재충전 보장을 위해 하계휴가를 분산 실시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국정과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현장과 맞닿아 있는 공공기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현재 산업부가 추진중인 주요 정책의 핵심 동력이 되어줄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도 우리 경제의 회복과 도약을 목표로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가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산업부와 소관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산업·에너지 현장의 재해예방, 작업장 안전관리 강화, 비대면 환경 일상화에 따른 사이버 안전강화, 임직원 비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무기강의 철저한 점검"을 지시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문 장관과 한국전력․발전 5사 신임사장들간 '경영성과 및 안전경영 협약' 체결과 산업부 소관 40개 모든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산업안전 공동선언문 서약식'을 개최해 작업장 안전과 재해예방에 산업부 공공기관이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한전·발전 5사 신임사장은 협약을 바탕으로 전력수급 안정 등 기본 직무의 충실한 수행과 함께 탄소중립 및 사회적 가치 강화를 선도하고, 중대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최우선 경영을 펼치기로 결의했다. 

또 산업부 소관 모든 공공기관이 동참해 근로자를 위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다짐하는 산업안전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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