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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공기업·기업 윤리준법경영 인증' 국민의견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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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까지 국민생각함에 윤리준법경영 수준·인증 기대효과 등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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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제2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 투기 사태'를 막기 위한 공기업, 기업 윤리준법경영 인증 도입과 관련해 오는 13일까지 국민 의견을 듣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권익위는 이들 기관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기업이 경영을 하면서 법·윤리·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하는 인증 체계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번 설문은 13일까지 국민생각함에서 진행된다. 공기업과 기업의 윤리준법경영 수준, 인증 제도 기대 효과 등에 대해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사한다. 특히 LH 등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 민간 부문 청렴 수준에 대한 국제 평가가 낮은 상황 등을 해결하기 위해 공기업, 기업이 적극적으로 윤리준법경영을 실천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에선 ▲현 공기업·기업 등의 윤리준법경영 수준 ▲윤리준법경영 인증의 기대효과 ▲윤리준법경영을 위한 핵심요소 ▲공기업·기업 청렴수준 제고를 위한 의견 등을 묻는다. 수렴된 의견은 '윤리준법경영 프로그램(K-CP)' 및 인증 체제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1일 권익위는 '공직자 반부패·청렴 혁신 10대 과제'를 발표하면서 '윤리준법경영 프로그램 및 인증 도입'을 포함한 바 있다. 공기업의 청렴 수준을 높이고 윤리준법경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다.


하반기엔 K-CP를 공기업, 기업에 배포할 계획이다. 우수 실천 기관의 신청을 받아 윤리준법경영 우수 기업임을 인증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권익위는 윤리준법경영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면 국정목표인 내년 국가청렴도(CPI) 세계 20위권대 진입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기업의 청렴성을 높이라는 국민 요구에 맞춰 기업이 자율적으로 윤리준법경영을 실천하는 바탕을 마련하고, 인센티브 제도를 연계해 적극 실천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라며 "국민이 바라는 방향으로 윤리준법경영의 기준을 만들 수 있도록 이번 의견 수렴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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