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작권위, 공공기관 최초 메타버스 기반 발대식 개최

메타버스 기반 저작권 공감영상 제작단 발대식 모습.
메타버스 기반 저작권 공감영상 제작단 발대식 모습.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저작권 공감영상 제작단' 발대식을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공간에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공공기관이 발대식을 메타버스에서 연 것은 처음이다.

공감영상 제작단은 2017년부터 대국민 저작권 인식제고를 위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저작권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저작권 문화에 대한 공감을 불러올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배포한다.

올해는 기존 운영방식과 달리 서바이벌 오디션 방식을 도입했다. 영상 콘텐츠 기획과 제작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전문가 수준의 6개 팀(15명)이 비대면 환경에서 변화하는 저작권 생태계를 반영한 영상 콘텐츠 제작을 통해 서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메타버스 기반 저작권 공감영상 제작단 발대식 모습.
메타버스 기반 저작권 공감영상 제작단 발대식 모습.

발대식은 메타버스인 제페토 플랫폼의 가상공간에서 진행됐다. 발대식에 참여한 공감영상 제작단이 아바타를 통해 각 팀과 본인의 개성을 표현하는 등 변화하는 저작권 생태계 모습을 보여줬다.

최병구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은 “메타버스 발대식은 저작권 이용환경의 변화를 가장 잘 반영해 주는 사례”라며 “제작단이 창작한 공감영상을 통해 올바른 저작권 이용문화에 대한 국민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영상 제작단이 제작한 홍보콘텐츠와 활동 소식은 한국저작권위원회 유튜브 채널 '저작권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