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가장 경영 잘하는 국립대병원’ 교육부 공공기관 경영평가 2년 연속 최고점 1위

2022-11-1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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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곳 기타공공기관 중 85.60점으로 최고점
각종 적정성 평가서 최우수 등급에 이어 경영도 ‘우뚝’
안영근 병원장의 경영혁신 꾸준히 결실 맺어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교육부 경영평가에서 A등급으로 2년 연속 1위를 획득하며 전국에서 ‘가장 경영 잘하는 국립대병원’임을 또다시 입증했다.

안영근 전남대병원장
안영근 전남대병원장

전남대병원은 최근 교육부가 국립대병원 14곳과 기타공공기관 5곳 등 총 1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1년도 경영실적 평가에서 총점 85.60점으로 A등급을 받았다. 이 점수는 국립대병원을 포함한 19개 기타공공기관 중 최고점을 기록하는 등 가장 우수한 성적이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받은 후 코로나19로 평가하지 않은 2019년을 제외한 2020~2021년까지 2년 연속 A등급으로 1위를 획득해 전국에서 경영 잘하는 병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대병원은 ‘미래의료의 표준을 제시하는 뉴스마트 병원이 된다’는 비전을 수립한 후 ▲따뜻한 전문가 ▲존경받는 인재 ▲끊임없는 혁신 ▲사회적 책무 ▲신뢰받는 공정 이라는 핵심가치를 충실히 이행하고 실천하는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A등급 달성, R&D 신규수주 1000억원 및 새병원 건립재원 1조원 마련 등의 중장기 경영목표를 내세워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공공성 뿐만 아니라 효율성의 균형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안영근 병원장이 지난 2020년 11월 취임한 이후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추진했던 새로운 미래의료를 선도해 갈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경영혁신의 성과가 꾸준히 결실을 맺고 있다는 것도 확인됐다.

전남대병원은 특히 최근 국민보험심사평가원의 ▲신생아중환자실·마취 적정성 평가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적정성 평가 ▲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 등 각종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차지한데 이어 경영평가까지 휩쓸면서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우뚝 서게 됐다.

교육부는 국립대병원 등 기타공공기관 19곳 기관에 대해 교수‧회계사‧노무사‧의사 등 24명의 민간 전문가로 경영평가단을 구성해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쳐 경영실적 평가를 실시했다. 경영평가단은 경영전략·관리, 사회적 책임과 성과, 주요사업 관리와 성과 등 3개 범주로 나눠 점수를 줬다.

세부적인 평가내용은 비계량 분야에서 경영전략 및 경영관리 범주(전략기획 및 경영혁신, 조직·인사·일자리 관리, 재무예산관리 및 성과, 보수·복리후생 및 노사관계), 사회적 책임과 성과 범주(안전 및 환경, 동반성장과 지역발전, 윤리·투명 경영, 국민참여와 사회공헌, 국민만족도), 주요사업 범주(교육·연구·진료·공공보건의료 등 주요사업 계획·활동·성과 종합평가)로 구성됐다.

국립대병원 경영실적 평가결과 전남대병원을 비롯한 서울대치과병원, 경상국립대병원, 경북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5곳이 A등급을 받았다. 부산대치과병원, 제주대병원, 서울대병원, 충북대병원, 부산대병원,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전북대병원, 강원대병원 등 8곳이 B등급을 획득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유례없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2년 연속 경영평가 1위(A등급)라는 쾌거를 달성한 것은 전 직원들이 전남대병원의 발전을 위해 교육, 연구, 진료 뿐만 아니라 경영에서도 투명하고 효율적 운영을 위해 노력해줬기에 가능했다”며 “미래 100년을 위해 뉴스마트 병원 건립을 위해 달려가고 있는 만큼 미래의료를 선도해가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