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SG기준원, 7단계 ESG 등급 매겨 발표
에너지 공기업들, ESG 경영체계 인정받아
[이넷뉴스] 에너지 공기업들이 ESG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더욱 활발한 ESG 경영을 예고하고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25일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직무대행 탁현수, 한난)는 한국ESG기준원(구 한국기업지배구조원, KCGS)이 발표한 2022년 ESG 평가에서 공기업 최초로 ‘A+’ 등급을 받았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상장회사 및 비상장 금융회사를 평가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유도하고 스스로 ESG경영 수준을 인지할수 있도록 7단계 ESG 등급(S, A+, A, B+, B, C, D)을 매겨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한난은 2년 연속 통합 A등급을 기록 중이었다. 올해는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함으로써 ESG 경영체계를 인정받았다.
한난 탁현수 부사장은 “한난은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ESG 경영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난은 활발한 ESG 경영 행보를 이어왔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9월 한국정책학회 주관 ‘제1회 한국 ESG혁신정책대상’에서 ‘사회(Social)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난은 ESG 경영체계를 마련해 ESG위원회 신설, 공기업 최초 ESG 성과측정 모델 개발, ESG 경영전략 수립, 공공포럼을 통한 ESG 우수사례 공유 등 ESG 경영의 안정적 정착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 24일에는 ‘2022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3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 시장형 공기업 부문 지속가능성 지수 1위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도 ESG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한전KPS(사장 김홍연)는 한국ESG기준원의 ESG평가 결과 작년(B·양호)보다 2단계 상승한 ‘A(우수)’ 등급을 받았다.
A등급은 평가대상 772개 기업 중 상위 15%에 해당한다. 특히 올해 평가기준이 강화되면서 전반적인 등급 하락세가 나타난 가운데 오히려 상승하면서 ESG경영 고도화 노력이 빛을 발했다. A등급은 지난해 171개사에서 올해 116개사로 크게 감소했다.
사회부문과 지배구조 부문에서 각각 A(작년 B+), 환경 부문 B+(작년 B) 등급을 받았다.
환경 부문에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업(業) 기반 신사업 적극 추진 ▲환경영향 감소를 위한 폐기물‧유해물질 목표설정 및 관리 강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사회 부문 우수사례로 ▲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패러데이스쿨’ ▲지역 의료시설 안정성 확보를 지원한 ‘KPS-CARE’ ▲중소기업 품질경쟁력 제고를 도운 ‘S-SURE’ 사업 등 기관 고유의 사업 노하우를 활용한 사회가치 창출 활동 등이 꼽혔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내 ESG위원회 운영 ▲이해관계자 대상 다양한 소통채널 구축을 통한 ESG 거버넌스 체계 확립이 인정받았다.
김홍연 사장은 “이번 성과는 ESG경영 실천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앞으로도 ‘그린에너지와 함께 사랑받는 지속성장기업’ 이라는 경영슬로건 아래 ESG 경영을 선도하는데 전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넷뉴스=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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