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공공기관 감사관회의 개최…'카르텔 부패 해소' 논의
송고시간2023-09-12 16:48
김홍일 위원장 "카르텔 부패, 국민생활·정부 신뢰와 직결…공공기관 힘 모아달라"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 감사관회의를 열고 '카르텔 부패' 해소를 위한 3대 중점 과제와 올해 하반기 반부패·청렴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중앙행정기관, 광역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및 주요 공직유관단체 감사관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홍일 권익위원장은 ▲ 공공기관 퇴직자의 전관 특혜 등 공공·민간 접점 부패 ▲ 이권 카르텔에 의한 공공 재정 낭비·누수 ▲ 청년세대의 상대적 박탈감을 심화시키는 공공부문 채용비리 등을 카르텔 부패 해소를 위한 3대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아울러 권익위가 진행 중인 공공주택사업 부패·공익침해 집중 신고 기간과 공직유관단체 채용 실태 점검 내용 등을 감사관들에게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카르텔 부패는 국민 생활이나 정부 신뢰와 직결되는 문제"라며 "카르텔 부패 해소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전방위적 노력이 있어야 하며, 각급 공공기관이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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