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최병권 예산분석실장이 14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2023 정기국회·국정감사 공공기관 현화오가 이슈 발간 설명회에서 '공공기관 지정 변경 현황 및 개선과제'를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 /사진=서민지 기자

[동아경제신문=서민지 기자] 국회 예산정책처는 2023 공공기관 현황과 이슈를 발간했다. 공공기관별 최근 주요 이슈나 변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14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2023 정기국회·국정감사 공공기관 현황과 이슈 발간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공공기관의 주요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과 혁신계획, 재무 건전성, 복리후생 등 이슈를 분석하고 소개해, 국정감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의섭 국회 예산정책처장은 "공공기관은 전기·가스·수도 등 국민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나 철도·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을 제공하며 다양한 국가 정책 사업을 구현하고 있다"면서 "공공기관의 총지출은 2022년 예산 기준 792조원으로 정부부문 총지출의 116%에 달해, 국가 경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의섭 예산정책처장은 "그동안 부처 사업 중심으로 정보가 집중되어 있어 공공기관의 재무 및 사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공공기관에 대한 정보는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에 공시되고 있으나 기관별·공시 항목별로 정보가 산재해, 정보를 한데 모아 책자를 발간했다"라고 말했다.

국회 예산정책처 최병권 예산분석실장이 '공공기관 지정 변경 현황 및 개선과제', '공공요금 현황 및 이슈', '주택도시보증공사 임대주택리츠 초과수익 공유조건 부적절', '공공기관 혁신계획 현황 및 주요 이슈', '공공기관 복리후생 등 주요 이슈', '한국전력공사 및 한국가스공사 재무건정성 학화', '한국전력공사의 발전자회사 사채발행한도 마련 필요', '공공기관 출자사업의 손실 확대', '공공기관 장애인고용부담금 납부 현황 및 이슈'를 주제로 발제했다.

발제에 이어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국회 최병권 예산분석실장과 국회 예산정책처 이은경 공공기관평가과장이 참여했다.

한편, 2023 정기국회·국정감사 공공기관 현황과 이슈 발간 설명회는 국회 예산정책처가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