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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공공기관 지정 한국통계정보원, ESG 경영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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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계정보원
< 한국통계정보원(원장 최정수, 사진 앞줄 왼쪽서 네 번째)이 7일 대전 한국통계정보원에서 ‘ESG 경영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

지난 1월 31일, 기획재정부장관 주재 공공기관 운영위원회 의결을 통해 ‘기타 공공기관’으로 신규 지정된 한국통계정보원(원장 최정수)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비전을 새롭게 수립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책임 경영에 본격 나서고 있다. 한국통계정보원은 국가통계데이터를 수집 및 관리하고 이를 국민에게 서비스하는 국가통계정보화 전문기관이다.

한국통계정보원은 7일 오전 대전 본원 역량개발센터에서 전 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ESG 경영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ESG 비전 선포식 행사에서 최정수 원장은 인사말에 이어 한국통계정보원의 상황과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ESG 경영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ESG는 기업 또는 공공기관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 또는 기관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경영활동을 통해 생존과 지속가능성을 도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공기관이 준수해야 할 경영 공시 규정에도 ESG 운영 관련 항목이 전체 46개 중 12개를 차지할 정도로 공공부문에서도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중이다.

이날 열린 ESG 경영 비전 선포식에서 한국통계정보원은 단기적인 ESG 실천 과제로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 관리 체계 및 시스템을 마련하고 근로자 차별 및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방안 마련,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설정했다.

우선 올해에는 사무용품을 친환경 제품으로 바꾸고, 고용 및 근로 형태에 따른 복리 후생제도 차별 운영 금지 내규를 수립기로 했다. 또한 직장 내 피해 직원을 위한 고충처리위원회 관련 내규도 수립한다.

한국통계정보원
< 7일 대전 한국통계정보원에서 열린 ‘ESG 경영비전 선포식’에서 최정수 원장이 인사말에 이어 ESG 경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또한 ESG 경영 중장기 계획으로 환경부의 ‘경성 평가체계 가이드라인’ 바탕의 관리 및 공시 기준을 확립하고 국가환경교육 통합플랫폼을 활용한 지역 특산물 공동구매 및 정기적인 직원 교육도 이수키로 했다. 협력사에 대한 공정거래 규정도 강화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시스템 적용 및 고객 정보 유출 방지 전담 조직도 운영할 계획이다.

추가적인 중장기 계획으로 한국통계정보원이 가진 장점을 살려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한 정보통신(IT) 및 통계를 주제로 한 무상교육에도 나선다. 또한 지역 인재, 국가유공자, 장애인 우선 채용 방안에 관한 내규를 마련하고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ESG 경영 실천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에 ‘ESG 운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자체 감사부서를 지정하고 운영할 방침이다. 한국통계정보원의 자체 공시를 통해 인권 경영 실태, 평가, 현황 등 열린 경영 항목도 적극 관리할 계획이다.

최정수 원장은 “많은 준비 과정을 통해 숙원이었던 한국통계정보원의 공공기관 지정을 전 직원들과 함께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자율과 책임이 동시에 강화된 환경에서 단순히 경영 공시 의무 준수 차원이 아니라 향후 생존과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한국통계정보원의 상황과 환경에 가장 적합한 ESG 비전과 경영계획을 수립했고, 이를 힘있게 실천해 ESG 경영 최우수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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