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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8개 기관 동반성장 최우수

한국가스안전공사·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8개 기관 동반성장 최우수

기사승인 2021. 04. 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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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대한석탄공사 등 6개 기관 개선 필요
중기부, '2020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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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평가결과 등급별 기관현황(가나다순)./제공=중기부
한국가스안전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8개 기관이 2020년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58개 공공기관에 대한 ‘2020년 동반성장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공공부문이 상생협력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부터 평가대상 기관을 확대해 총 135개 기관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으며 이중 올해 처음 평가에 참여해 시범 평가하는 기관 77곳을 제외한 58개 기관에 대해서만 평가 결과를 공표한다.

올해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 따라 기관들의 국가적 재난에 대한 대응 노력을 평가에 신설해 반영했으며 2020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결과는 등급별로 최우수 8개, 우수 7개, 양호 26개, 보통 11개, 개선 6개 기관으로 집계됐다. 기관들의 상생협력 참여 노력 증가와 코로나19 지원 실적 반영으로 31개 기관은 전년 대비 등급이 상승했으며 8개 기관은 전년 대비 등급이 하락했다.

이번 평가는 민간 전문가 26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했다.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사업 우수 사례를 보면 부산항만공사는 인력의존도와 사고위험이 높은 작업을 공모를 통해 개선해 작업시간을 20% 줄이고 중소기업 근로자의 만족도도 높였다. 또한 잦은 외국 선박 출입으로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시설들에 방역을 철저히 해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바이오 가스를 협력기업에 제공하고 협력기업은 이를 바탕으로 발전해 판매하며 해당 수익(약 14억원)은 협력기업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정해진 비율에 따라 나눴다.

한국도로공사는 코로나19로 영업 위기를 맞은 고속도로 휴게시설 운영업체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계약기간을 연장하고, 임대보증금을 50% 감축하며 매장 수수료율을 인하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이색적인 상품을 기획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농촌 관광과 지역 상권을 위해 농촌체험 키트를 제작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제공했다.

이외에도 105개 기관이 코로나19 대응 노력에 동참해 마스크 등 방역물품 지원과 시설 방역지원(약 1600억원), 지역경제 활성화(약 1조3000억원) 등의 활동을 했다.

중기부는 앞으로도 공공기관이 국가적 위기 등에서 상생협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가적 재난 대응 노력을 평가에 계속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 결과는 평가대상 기관에 개별 통보되며 기획재정부가 해마다 실시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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