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만 6000명 이상 신규 채용, 역대 최대 65조원 투자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공공기관들이 올해 '포스트 코로나시대'을 앞장서서 준비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65조원을 투자,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 2만 6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우해영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은 최근 '공공경제' 기고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 기획재정부 청사/사진=기재부 제공


우 국장은 "공공기관들은 주거안정, 안전.환경, 한국판 뉴딜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65조원을 투자할 것"이라며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사회안전망 강화 등 한국판 뉴딜 추진과정에서, 선도형 뉴딜투자 등을 통해 신산업 발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2만 6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고용 충격을 이겨내고, 많은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공기관은 코로나19가 극성이던 지난해 2만 7000명을 신규 채용하고, 61조원의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우 국장은 "올해는 우리 경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모든 기관들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해 해 줄 것을 기대했다.

이어 "정책금융기관들은 민간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원활하게 지원하고, 의료기관들은 코로나19로부터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며, 고용복지기관들은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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