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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세계 교통 공기업 최초 ESG채권 5억弗 발행

한국도로공사 본사 사옥 전경




도로교통 전문 공기업인 한국도로공사는 지속가능 경영 과제 발굴 및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을 싣고 있다. 이사회 내부에 ESG 위원회를 설치 할 정도로 ESG를 경영 전반에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에는 전세계 도로·교통관련 공기업 중 최초로 미국투자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본드 형태의 5억달러(약 5,600억 원) 규모의 ESG 채권 발행에도 성공하기도 했다.

도로공사의 환경관련 핵심키워드는 ‘탄소중립’이다. 공사는 지난 2012년부터 고속도로 유휴부지 등에 149MW 규모의 시설을 운영 중이며 매년 30MW 규모 이상의 신규 태양광 설비를 추가할 계획이다. 149MW는 1년간 약 14만 만명이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이여 이산화탄소 절감량도 연간 8만6,000 톤에 이른다.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에 발맞춰 충전 인프라도 계속 늘리고 있다. 공사는 지난 2018년부터 자체 투자, 민간사업자 공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왔다. 현재 안성휴게소 등 고속도로 11개 휴게소에서 수소충전소를 운영 중이며 내년까지 총 60개소까지 늘릴 계획이다. 최근에는 휴게소 12곳에 각각 6기 씩 초급속 전기차충전기 72기를 설치하는 등 전기차 충전소도 확충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전국에 900기 이상을 설치할 예정이다.



사회관련 사업의 핵심 키워드는 ‘안전’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예방 중심의 안전 활동을 강화한다는 게 공사의 전략이다.

먼저 건설환경 전반의 안전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해 안전혁신처 등 조직과 인력을 보강하고 내년까지 건설현장 연간 사망자 2명 이내 발생으로 목표를 구체화 했다. 이를 위해 공사현장의 안전여건을 고려해 사업기간을 연장하였으며, 안전관리비 등의 비용을 추가로 반영했다.

아울러 가상의 공사현장을 조성해 체험형 교육장으로 활용 중인 ‘EX-안전트레이닝 센터’(경기 용인, 경남 의령 소재)를 호남권에도 추가 설치하는 한편 법령·기준 등 각종 산업안전 정보를 망라한 ‘안전종합포털’을 구축해 현장 안전관리 수준의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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