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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교육부 공공기관 경영평가 A등급...'경영 가장 잘하는 병원'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0 17:35

수정 2021.11.10 17:35

평가기관 중 최고점...의료질 평가 1등급 이어 경영도 '최고'
전남대병원, 교육부 공공기관 경영평가 A등급...'경영 가장 잘하는 병원'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전남대병원은 교육부의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전국에서 '가장 경영 잘하는 국립대병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최근 교육부가 국립대병원 14곳과 기타공공기관 등 총 1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0년도 경영실적 평가'에서 총점 85.391점으로 A등급을 받았다.

특히 전남대병원이 획득한 점수는 평가기관 중 최고점으로 국립대병원은 물론 전체 기관을 통틀어 최우수 성적을 기록했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받았으며, 2020년 평가에서도 A등급을 획득해 전국에서 경영 잘하는 병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지난 2019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평가하지 않았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대병원은 투명하고 건전한 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교육·연구·진료·공공의료 등 국립대병원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안영근 병원장이 지난해 11월 취임한 이후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신속하고, 정확한 경영'의 기치를 내걸고 추진했던 경영혁신의 성과가 1년만에 알찬 결실을 맺고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

특히 최근 보건복지부의 의료질 평가에서도 6개 전부문에서 1등급을 차지한데 이어 경영평가까지 휩쓸면서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우뚝 서게 됐다.

이번 평가는 경영·행정·의료·회계·노무 등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서면평가와 온라인실사로 진행됐다.

세부적인 평가내용은 비계량 분야에서 경영관리 범주(전략기획과 경영혁신 및 사회적 책임·조직인적자원관리·재무예산관리·보수 및 복리후생·노사관리), 사회적 책임 범주(안전환경·동반성장·윤리경영·국민참여), 주요사업 범주(교육사업·연구사업·진료 및 공공의료사업), 코로나19 대응 범주로 구성됐다.

계량분야는 고객만족도, 사회적책임 이행실적, 총인건비인상률,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 주요사업 계량실적 등으로 이뤄졌다.


안영근 병원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전남대병원이 교육, 연구, 진료 뿐만 아니라 경영에서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신뢰받는 병원임을 입증하게 됐다"면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의료를 선도해가기 위한 최첨단 스마트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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