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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재발 막는다…공공기관 등 긴급 안전점검 결과는?


연말연시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강화

[아이뉴스24 안다솜 수습 기자] 이태원 참사, 봉화 광산 매몰 사고 등이 잇따르면서 '안전'에 대한 국민 우려가 높은 가운데 사고 재발 방지책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산하 공공기관 기관장·대형유통시설 안전책임자 등이 참석해 '산업부 소관 주요 시설 안전점검 대책 회의'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선 이태원 참사 이후 진행한 긴급 안전점검 결과와 조치계획 등을 논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산업부 소관 주요 시설 안전점검 대책 회의'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아이뉴스DB]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산업부 소관 주요 시설 안전점검 대책 회의'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아이뉴스DB]

산업부는 지난 4일부터 광산시설을 포함해 ▲대형유통시설 ▲전기안전관리업무 ▲UPS(무정전 전원장치, Uninterruptible Power Supply) 사업장 ▲산업부·재난관리책임기관·산하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광산시설 안전점검은 다음달 말까지 최근 3년 동안 중대재해가 발생한 35개 광산 대상으로 민관합동 광산안전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민관합동 점검결과 등을 반영해 광산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내년 1월까지 마련하고 35개 광산 외에 가행광산(광물을 캐고 있는 광산) 안전점검 전수조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한다고 전했다.

수도권 중심으로 밀집도가 높은 대형유통시설 안전점검도 하고 있다. 산업부는 백화점, 대형마트, 복합쇼핑몰 등 대규모 점포시설 24개를 선정해 에너지, 소방, 밀집도 대응 등 종합 안전점검을 다음달 9일까지 진행한다.

대형유통시설에 대한 업계 자체 안전점검도 동시에 추진해 업체·시설별 안전 미흡사항은 올해 안에 개선 조치를 완료한다.

장영진 산업부 차관은 "대형마트 등 대형유통시설은 국민생활과 밀접한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연말연시 할인행사 기간 밀집도 관리, 안전요원 배치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유사시에 대비한 대응수칙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UPS 사업장, 산업부와 재난관리책임기관, 산하 공공기관 안전점검은 완료했다고 전했다. UPS 사업장은 '성남 데이터 센터 화재'의 원인인 리튬 계열 이차전지 UPS의 화재‧정전 등 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241개 사업장(374개)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했다.

이번 특별안전점검 결과를 분석해 UPS 안전기준 개정 등 제도개선에 반영한다고 발표했다.

산업부 본부·소속기관과 재난관리책임기관·산하 공공기관 등 총 5천46개에 대한 안전점검도 마쳤다. 소화기, 전열기 관리 미흡, 출입문 고장 등 근무환경 위해요인(820건)과 방호울타리 미설치 등 시설·설비 위해요인(878건)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각 기관에서는 위해요인에 대해 올해 안에 개선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전기안전관리업무를 수행하는 500여 개 대상 안전관리 업무 실태 조사는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산업부는 앞으로 안전관리 조치 상황을 상시 점검하는 안전점검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다솜 수습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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