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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공공기관, 6개월 이상 청년인턴 채용 시 인센티브 확대"

6개월 초과 시점부터 인건비는 경상비 절감분 인정
경영실적 평가 시 채용실적 평가항목 신설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2023-09-22 10:30 송고
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열린 행정안전부 청년인턴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69명의 청년들이 6개월간의 인턴을 시작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3.6.8/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열린 행정안전부 청년인턴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69명의 청년들이 6개월간의 인턴을 시작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3.6.8/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기획재정부는 22일 6개월 이상 청년인턴을 채용한 공공기관의 실적을 경영평가에 반영하는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임기근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은 이날 무역보험공사에서 '공공기관 부기관장 및 청년인턴과 대화'를 갖고, 청년인턴 참여자와 공공기관이 상생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임 재정관리관은 "청년에게는 업무경험과 취업 가능성을 높이는 기회가 되고 공공기관에는 아이디어 발굴과 업무경감의 기회가 되기 위해선 6개월 이상 청년인턴 확대와 인턴제도 운영 내실화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제도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그간 청년인턴 확대 정책으로 6개월 이상 청년인턴을 채용한 공공기관이 지난해 연간 38개에서 올해 8월말 기준 156개로 늘었고, 채용인원도 989명에서 6420명으로 확대됐다.

기재부는 올해 말부터 인턴 6개월 초과 시점(7개월 1일)부터의 인건비는 공공기관의 경상비 절감분으로 인정하고, 올해 경영실적 평가 시 6개월 이상 채용실적 평가항목을 신설, 정성 평가를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그 외 인턴책임관 지정, 인턴 수료증 차등화(상위 20% S등급 부여), 인턴 운영 우수 공공기관(업무기여자) 부총리 포상 신설 등을 통해 청년인턴 제도를 내실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재부는 아울러 이날 '청년인턴과 대화'를 계기로 기재부와 청년인턴의 대화를 신설·정례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인턴제도 발전을 위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논의하고 공공기관 운영에 있어 청년층의 아이디어·시각을 수렴하는 창구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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