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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87개 공공기관 경영평가 착수…6월20일 최종 결과

기재부, 평가위원 위촉장 수여…첫 워크숍 개최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2024-02-16 11:00 송고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 (기획재정부 제공) 2024.2.15/뉴스1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 (기획재정부 제공) 2024.2.15/뉴스1

정부가 8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2023년 경영평가에 착수했다. 결과는 6월20일까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윤상 기재부 2차관은 이날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개최된 '202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워크숍'에 참석해 평가단장과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기재부는 지난해 12월 평가단 구성을 위해 인터넷 공모와 학회 추천 등을 통해 후보자를 모집했다. 전문성과 윤리성을 검증해 교수, 회계사, 변호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00명을 선정했다. 공기업 평가단 37명, 준정부기관 평가단 53명, 감사 평가단 10명이다.

공기업 평가단장에는 김동헌 고려대 교수가, 준정부 기관과 감사는 김춘순 순천향대 교수와 손원익 홍익대 교수가 각각 위촉됐다.

김 차관은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경영평가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공정하고 신뢰받는 경영 평가를 위해 평가 위원들이 높은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가지고 활동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워크숍에선 평가 일정과 방법, 지난해 편람 주요내용 등 기본 교육과 함께 지난해 10월 강화된 평가위원 윤리 규정에 대한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바뀐 윤리 규정에 따르면 평가위원은 임기 중 모든 평가 대상 기관으로부터 일체의 경제적 대가 수령이 금지된다. 임기 중 경제적 대가 수령이 확인되는 경우 즉시 해촉 및 10년간 위촉이 제한된다. 평가 대상 기관과 개별 면담 등 평가의 공정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행위도 금지된다.

평가단은 이날 워크숍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87개 공기업·준정부기관에 대해 서면평가 및 현장실사를 진행하게 되며, 최종 평가결과는 6월 20일까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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